📌 집 한 채 가진 시니어, 종부세 피하려면 지금 해야 할 절세 전략
시니어들이 은퇴 후 보유한 주택 하나로도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대상이 되는 시대다. 부동산 가격 상승과 함께 공시가격도 오르면서, 고령자들에게는 종부세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은퇴 후 고정 수입이 줄어든 상황에서 매년 수백만 원의 종부세 고지는 실질적인 재정 압박이 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종부세 계산’을 중심으로 고령자의 절세 전략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특히 고령자·장기보유 공제, 명의 변경, 공시가격 기준 판단 등 실제 적용 가능한 세무 플래닝 방법들을 자세히 살펴본다.

🏡 종부세 계산 기준, 어떻게 정해질까?
종부세 계산은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한다. 1세대 1주택자 기준으로, 공시가격이 12억 원을 초과하면 과세 대상이 된다. 물론 일반 다주택자의 경우에는 6억 원부터 과세 대상이다. 예를 들어, 공시가격이 13억 원인 아파트 한 채를 보유한 시니어는 종부세 납부 대상이다.
종부세 계산에는 다양한 요소가 반영된다. 기본공제, 고령자·장기보유 공제, 공정시장가액비율, 세율, 세부담 상한 등이 있다. 이 중 고령자라면 반드시 챙겨야 할 것이 바로 ‘고령자·장기보유 공제’다. 종부세 계산 시 이를 통해 실제 납부세액이 크게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 고령자·장기보유 공제, 조건과 절세 효과는?
종부세 계산 시 1세대 1주택 보유자가 만 60세 이상이고, 5년 이상 해당 주택을 보유한 경우라면 고령자·장기보유 공제를 중복 적용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다.
- 고령자 공제: 만 60세 이상부터 시작해 연령에 따라 최대 30%까지 세액 공제가 가능
- 장기보유 공제: 5년 이상 보유 시 20%, 10년 이상 보유 시 최대 40%까지 공제
예를 들어, 만 70세의 시니어가 15년 이상 주택을 보유한 경우, 고령자 30% + 장기보유 40%를 합쳐 최대 70%까지 종부세 세액 공제가 가능하다. 이는 종부세 계산 시 매우 유리한 조건이며, 반드시 신청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명의 변경을 통한 종부세 절세 전략
부부 중 한 명이 단독 명의로 고가의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종부세 계산상 불리할 수 있다. 이때 활용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배우자 명의 분할’이다. 주택 명의를 50:50으로 나누면 각각의 공제 한도를 따로 적용할 수 있어 종부세 계산상 절세가 가능해진다.
단, 명의 변경 과정에서는 증여세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증여세 면제 한도 내에서 단계적으로 명의를 조정하거나, 생전에 계획적으로 분할 증여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 이 역시 종부세와 연계한 장기적 세무 전략이 필요하다.

📆 종부세 계산 시점, 언제 준비해야 할까?
종부세는 매년 6월 1일 기준으로 과세 대상 여부가 결정된다. 즉, 명의 변경이나 증여, 보유 조건 조정 등은 최소한 5월 말까지 완료돼야 종부세 계산에 반영된다. 6월 이후에 진행된 명의 변경이나 주택 처분은 해당 연도 종부세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특히 60세 생일을 앞두고 있거나, 10년 보유를 앞두고 있는 경우라면, 고령자·장기보유 공제가 더 유리한 시점을 기준으로 전략적으로 시기를 조율하는 것이 중요하다.
🔍 공시가격 인상, 종부세 계산에 어떤 영향?
공시가격이 오르면 단순히 재산세뿐 아니라 종부세 계산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예를 들어, 공시가격 11억 원에서 12.5억 원으로 오르면, 기본공제 12억 원을 초과하게 되므로 종부세 납부 대상이 된다. 이처럼 1억 원의 공시가격 차이가 실제 수백만 원의 세금 차이를 만들 수 있다.
게다가 공시가격 현실화율이 계속해서 상향 조정되고 있어, 종부세 부담은 해마다 늘어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고령자일수록 매년 공시가격 변동을 점검하고, 이에 따른 종부세 계산 시뮬레이션을 해보는 습관이 필요하다.
👉종부세 간이세액계산기 (국세청 홈택스)
🧾 종부세, 어디서 확인하고 어떻게 신고할까?
종부세는 국세청이 자동으로 계산해 고지서를 발송하지만, 납세자가 직접 확인하고 이의신청할 수도 있다. 국세청 홈택스 또는 손택스를 통해 자신의 공시가격과 종부세 계산 내역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의신청은 ‘재산세 이의신청’과 유사한 절차를 따른다. 또한 고령자·장기보유 공제는 자동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홈택스에서 별도로 신청해야 한다. 무신청 시 공제가 누락돼 세금이 과다 부과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 지금 준비해야 할 3가지 절세 팁 요약
- 고령자·장기보유 공제 조건 충족 여부 확인
→ 만 60세 이상 + 5년 이상 보유라면 적극 활용 - 배우자 명의 분할 고려
→ 증여세 고려해 단계적으로 명의 변경하면 종부세 부담 분산 - 공시가격 확인 및 납부 시점 관리
→ 6월 1일 기준 이전에 모든 전략 실행 완료 필요

📍마무리하며
종부세는 단순한 세금 문제가 아니라, 노후 자산 관리의 핵심 이슈다. 특히 집 한 채가 유일한 자산인 시니어에게는 매년 부담이 되는 종부세를 줄이는 전략이 반드시 필요하다. 고령자와 장기보유자의 특성을 반영한 절세 플래닝을 통해, 노후 생활에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안정적인 재정 운영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다.
시니어에셋(Senior Asset)은 은퇴 이후의 삶을 준비하는 시니어 세대를 위한 자산·생활 정보 포털입니다.
국민연금, 퇴직금, 절세 전략, 건강·요양, 정부지원제도, 손주 증여를 포함한 재산 상속·증여까지—
노후를 지혜롭게 설계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합니다.
돈 걱정 없는 노후, 외롭지 않은 은퇴생활.
시니어에셋과 함께 준비하세요.
🔎시니어에셋의 다른 글 보기
👉유족연금 조건 총정리 – 꼭 알아야 할 6가지 기준
👉고령자 전기요금 할인 제도 7단계 확인하기
👉연금소득 분리과세 완전 정복 – 최대 42% 줄이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