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 설계는 선택 아닌 필수, 60세 이후는 더더욱!
60세를 전후해 은퇴를 맞이한 이들이 가장 자주 마주하는 고민은 ‘이제 돈 없이 어떻게 살까?’라는 불안이다. 매달 수입이 들어오던 시기를 지나, 수입이 뚝 끊기게 된다는 것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산이 깎이는 일만 남았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체계적인 재무 설계를 통해 은퇴 후 삶의 질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
은퇴 이후의 수입은 대부분 고정되어 있고 지출은 예상 외로 계속 발생하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생존을 위한 재정 압박이 뒤따르게 된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60세 이후라도 자신만의 재무 설계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 공적 연금 점검부터 시작하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등 본인의 공적 연금 수급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다. 국민연금의 경우 예상 수령액은 ‘국민연금공단의 중앙노후준비지원센터’ 사이트(인증서, 간편로그인 등을 통한 로그인 후 > 재무진단 > 내연금 알아보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수령 시작 시점을 조절해 더 많은 금액을 받을 수도 있다. 재무 설계의 핵심은 정기적인 소득 흐름을 확보하는 것이다. 따라서 연금 수령이 가능한 연령이 되었다면 신청 시기를 전략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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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적 연금과 연금저축, 지금 점검해야 할 때
은퇴 전에 연금저축이나 IRP(개인형 퇴직연금)에 가입했다면, 이제는 수령 전략을 세울 때다. 연금 수령 방식에 따라 세금 부담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세무 전문가나 은행 상담을 통해 연단위 수령, 일시 인출 등을 비교해야 한다. 특히 연금저축을 너무 일찍 해지하면 불이익이 크므로 재무 설계에 맞춰 효율적인 수령 플랜을 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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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거비 부담 줄이기 위한 전략
은퇴 후 고정지출 중 가장 부담이 큰 것이 바로 주거비다. 자가주택이 있더라도 재산세나 유지비는 꾸준히 나가며, 전세나 월세라면 비용 부담은 더 크다. 필요에 따라 보유 부동산을 매각하거나 전세 → 월세 전환 등을 고려하는 것도 방법이다. 또 주택연금에 가입하면 보유 주택을 담보로 매달 일정 금액을 연금처럼 수령할 수 있어, 안정적인 현금 흐름 확보에 도움이 된다. 재무 설계의 핵심은 자산의 유동성을 최대한 끌어내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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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필요한 소비 줄이기 – 가계부 필수
많은 이들이 은퇴 후 ‘이제는 쉬자’며 소비에 관대해지지만, 바로 그 순간이 재무 설계 실패의 첫 걸음이다. 은퇴 후 지출은 오히려 더 철저히 통제되어야 한다. 매달 지출을 가계부에 기록하고, 생활비, 통신비, 건강관리비 등 고정 지출 항목을 나눠 반드시 예산을 세워야 한다. 특히 구독 서비스, 필요 없는 보험료, 고가의 외식 등이 쌓이면 연간 수백만 원이 쉽게 새어나간다.
📈 자산 운용, 보수적으로 그러나 손 놓지는 말 것
많은 고령자들이 ‘이제 투자 그만해야지’라고 말하지만, 이는 오히려 재무 설계 측면에서 위험한 생각이다. 60세 이후에도 기대수명은 길고, 단순히 예금만으로는 물가 상승을 따라가기 어렵기 때문이다. 안전자산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되, 적절한 위험 자산을 일부 편입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예컨대 배당주 ETF, 달러 MMF, 고정금리 채권 등이 대표적이다.
📚 의료비와 장기요양 대비는 따로 계획하자
노후의 예측 불가 지출 1위는 단연 의료비다. 건강보험이 있다고 해도 비급여 진료나 요양시설 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장기요양등급을 받아도 본인부담금이 존재하므로, 이에 대한 재무 설계는 별도로 해야 한다. 실손의료보험, 간병보험 등을 통해 리스크를 분산하는 것이 좋다. 노후 자금의 일부를 건강관리 목적의 ‘비상금 계좌’로 분리해 두는 것도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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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지원제도, 몰라서 놓치는 일 없도록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에너지바우처, 긴급복지 등 국가가 제공하는 복지제도는 다양하지만, 본인이 직접 신청해야 받을 수 있다. 은퇴 후에는 시간적 여유가 생기므로 지역 주민센터나 복지 포털을 활용해 본인에게 해당하는 혜택을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다. 이러한 지원금 역시 재무 설계의 한 축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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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언장과 상속설계도 재무설계의 일부
많은 이들이 상속이나 증여는 재산이 많을 때 이야기라고 생각하지만, 이는 오해다. 1채의 아파트, 예금 몇 천만 원이라도 가족 간 분쟁의 불씨가 될 수 있다. 유언장을 미리 작성하고, 상속세 발생 여부를 계산해두는 것은 자산을 지키는 마지막 재무 설계가 된다. 증여 시기도 잘 조절하면 상속세 부담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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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은퇴 이후의 삶도, 계획이 필요하다
60세 이후의 재무 설계는 단순히 돈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써야 잘 사는가’를 설계하는 것이다. 지금 가진 자산이 많든 적든, 철저한 계획을 통해 예측 가능한 삶을 만드는 것이 진짜 노후 대비다. 아직 늦지 않았다. 오늘부터라도 자신의 자산 현황을 점검하고, 꼭 필요한 영역부터 하나씩 계획을 세워보자. 은퇴 후 30년을 책임질 당신만의 재무 설계, 지금이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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